우리는 물류관련 업무 혹은 물류관리시스템, 창고관리시스템 등과 관련해서 접하다 보면, "화주"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됩니다. 오늘은 물류 용어 화주( 貨主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주는 국어 사전에서는 "화물의 임자"라고 설명합니다. 즉, 쉽게 말하면 화물의 주인이겠지요.
단순히 보면 '아 화물의 주인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복잡해집니다.
예를 들어, 내가 쇼핑몰에서 물건을 샀다면 누가 화주일까요?
돈을 지불했으니 이제 화물의 임자는 나일까요?
그렇다면, 돈을 지불한 상태지만, 구매 확정을 하지 않아 내 돈은 쇼핑몰에서 보관중이고 물건은 오고 있다면 화주는 누구인가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물건을 받은 상태라면요?
더 복잡하게 해외 직구를 했다면요?
누가 화주인가요? 수입상인이 화주인가요, 아니면 해외에서 수출하는 수출상인? 아니면 배송회사?

해운 물류 등에서는 화물의 소유권자가 계약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항구에 선적 대기에서 부터 소유권이 넘어 가거나, 선적과 동시에 소유권을 넘겨주는 경우도 있고, 항구에 도착했을 때 소유권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소유권이 어디에 있냐는 것만 가지고는 정확한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통상적인 의미를 가지고 이야기 합니다.
물건을 돈 주고 샀다면 그 당사자가 화주라고 이해하면 일반적입니다.
판매자와 중간상인, 수출상인, 수입상인, 구매자 등 서로 관계마다 물건을 돈 주고 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모두 관계 상에서는 화주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의미로 "화주는 화물을 운송하고자 하는 운송 서비스의 수요자"라고도 말합니다.

물류기업이나 창고업자의 위치에서는 최종 운송이 이루어지는 고객사가 화주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화주가 판매자에게 주문을 넣고, 판매자가 물류기업에게 납품하고, 물류기업이 최종 구매자인 화주에게 운송하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화주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보았습니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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